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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상어가?

by 도채진daddy 2026. 9. 19.

3~4m 무태상어 이틀 연속 출몰…부산시 “안전 유의”

부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친수공원에서 상어가 발견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니라 이틀 연속 상어가 목격됐는데요.

장소는 시민들이 산책과 나들이를 위해 많이 찾는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입니다.

부산시는 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내 문자까지 발송했습니다.

 

🦈 오늘 오후에도 상어 목격 신고

부산시 등에 따르면 2026년 9월 19일 오후 1시 5분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안 수로에서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상어가 발견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 아닙니다.

바로 전날인 18일 오전 8시 57분쯤에도 같은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길이 약 3~4m의 상어가 목격됐습니다.

도심 공원의 산책로와 가까운 수로에서 이렇게 큰 상어가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점 때문에 시민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3~4m 크기…‘무태상어’로 추정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날 발견된 상어를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했습니다.

무태상어는 우리나라 연안을 비롯해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아열대 해역 등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다시 발견된 상어 역시 전날 목격된 것과 같은 종류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제 발견됐던 상어가 계속 수로 안에 머물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개체가 새롭게 들어온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어는 왜 도심 친수공원까지 들어왔을까?

가장 궁금한 것은 상어가 왜 이곳까지 들어왔느냐는 점인데요.

북항 친수공원의 수로는 바다와 연결돼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안에서 무태상어 출몰 보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먹이를 따라 이동하다 북항 수로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평소 시민들이 산책하는 도심 공원 바로 옆에서 상어를 볼 수 있게 된 이유도 결국 바다와 연결된 수로의 구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해경은 강제로 쫓아내지 않고 관찰 중

첫 신고가 접수된 18일에는 해경과 소방당국 등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이 투입됐고 상어를 바다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됐습니다.

상어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 않고 쫓아낼 수 있는 특수 장비까지 사용됐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어를 무리하게 몰아낼 경우 오히려 자극을 받아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유도 작업은 중단됐고, 현재 해경은 상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 바다로 돌아가도록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부산시 “산책객과 주민 안전에 유의해 달라”

상어가 이틀 연속 발견되자 부산시는 안전 안내 문자도 발송했습니다.

특히 북항 친수공원을 산책하거나 방문하는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상어를 직접 보기 위해 물가 가까이 접근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어가 보이더라도 가까이 다가가거나 물에 들어가지 말고, 관계 기관의 안내와 통제에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심 공원에서 상어라니…

바다 한가운데도 아니고 시민들이 평소 산책을 즐기는 도심 친수공원에서 3~4m 크기의 상어가 나타났다는 사실이 상당히 놀랍습니다.

 

더구나 하루 만의 일이 아니라 이틀 연속 목격됐다는 점에서 당분간 관계 당국도 상황을 계속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수온 변화와 해양 생태계 변화가 상어의 이동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북항 친수공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당분간 물가에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현장 안전 안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2026년 9월 19일 현재 부산시·부산해경 및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상어의 위치와 대응 상황은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